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의 ‘행복한JSW하모니합창단’이 15일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공연장에서 ‘공감 더하기 그 두 번째 이야기’ 음악회를 열었다.
‘행복한JSW(Jeju Social Worker)하모니합창단’은 20대에서 50대까지 다양한 사회복지사들로 구성된 전국 최초의 사회복지사협회 소속 합창단이다. 합창단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3년째 운영하고 있다.
합창단은 일선 현장에서 겪게 되는 사회복지사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해 복지서비스의 질과 성과를 향상시키고, 음악활동을 통한 정기적 만남을 주선해 결속을 다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제주 중앙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비보이 댄스팀(발렌타인 크루)의 박진감 넘치는 공연무대도 이어졌다.
단원들은 도내 많은 사회복지사들의 관심 속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됐으며, 창단 이후 매주 월요일 저녁 정기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회복지사협회 평생회원이기도 한 강익자 제주도의회 의원은 이날 “사회복지사들이 바쁜 중에도 시간을 쪼개 이번 음악회를 잘 준비해 감동과 즐거움을 너무 감사하다”면서 “수고스럽겠지만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를 통해 지역 고객들을 기쁘게 하고 감동과 행복을 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임태봉 제주도사회복지사협회 회장도 “이번 공연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구성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준 것 같다”면서 “협회는 합창단 운영 외에도 사회복지사 직업군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홍보와 더불어 일선현장 속 사회복지사들의 교류와 협업을 증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jeju2j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