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와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이번 달부터 ‘가족성장아카데미’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제주도는 1일 “가족 규모의 축소, 맞벌이 가족 증가 등으로 인한 가족내 돌봄, 교육, 정서적지지 등 약화되고 있는 가족 기능 회복을 위한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 운영 취지를 밝혔다.
‘가족성장아카데미’에서는 신청기관(관공서·민간기업·금융기관·어린이집·유치원)을 대상으로 ‘좋은 아버지’라는 주제의 찾아가는 아버지 교육, 바람직한 부모역할 수행, 자녀와의 소통 강화 등에 대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오는 9월부터 선착순으로 30가족을 신청 받아, ‘3대가 함께하는 토닥토닥 세대공감 가족캠프’를 10월 29일 새마을금고 연수원에서 열 계획이다.
4~7세 유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아이와의 관계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기획인 ‘아빠놀이터’는 이번달부터 선착순 접수를 시작해 오는 11월 26일과 12월 10일 각각 제주시청소년수련관, 서귀포시민회관 체육관에서 진행한다.
온 가족이 함께하는 가족관람 프로그램인 ‘가족 문화의 날’은 9월 21일 탑동해변공연장, 12월 7일 영화문화예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와 관련 제주도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부모교육 홍보를 강화하고 보다 많은 부모들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가족성장아카데미를 통해 소통이 원활한 가족생활 문화를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교육접수·문의사항은 제주도 육아종합지원센터(746-2211)로 문의하면 된다.
유경표 기자 sco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