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MLB) 시마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1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포를 신고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대호는 시즌 13호 홈런 포함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해 타율 0.263(209타수 55안타)이 됐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이대호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
이대호는 6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얻었고, 7회초에는 2사 1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6-3으로 앞서다 9회말 마무리 스티븐 시섹이 3점을 내줘 연장에 들어갔고, 이대호는 연장 10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애틀은 연장 12회말 1사 3루에서 존 레스터의 스퀴즈 번트로 결승점을 내주며 6-7로 졌다. 홍석경 기자 hsk870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