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백내장은 눈 속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사물이 흐리게 보이고 시력 장애가 일어나는 안구질환을 말한다. 흔히 약 60세 이상에 발생하는 노인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발병 연령대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추세다.
백내장 수술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한 뒤, 인공 수정체를 삽입하는 치료법이다. 그러나 기존 백내장 수술 장비는 수술 중 안구 내 조직을 손상시키거나 안압을 급격하게 변화시킬 위험성이 높았다.
세계 최대규모의 안과장비 기업 알콘社가 지능형 초음파 장비 ‘센추리온(CENTURION)’을 개발하면서 이러한 문제가 점차 해결되고 있으며, 현재 보다 안전한 백내장 수술이 가능해졌다.
해당 장비에는 Balanced Energy solution이라는 특수 프로그램의 적용돼 있는데 백내장 흡입 및 제거 시의 유속, 압력 등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수술 안전성을 높이고 있으며, 이 외에도 환자의 통증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술 중 안압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최적의 안압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등 현존하는 기기 중 가장 높은 성능과 안정성을 자랑한다. 이에 선진국의 세계적인 안과 센터들로부터 호평을 얻고 있으며, 국내에는 2015년에서 처음 도입됐다.
인천 부평성모안과는 지역민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센추리온’ 도입을 결정했으며, 이를 통해 통해 부평 백내장 수술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최신 장비의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백내장 수술 잘하는 곳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싶다”며, “인천 백내장 수술의 거점 병원이 되도록 앞으로도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평성모안과는 인천안과 중 유일하게 아벨리노社가 주관하는 ‘BEST CLINIC AWARD’에 6년 연속(2011~2016) 선정된 바 있으며, ‘BEST CLINIC AWARD’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선별 검사를 통해 시력교정술의 안전성을 높여온 병원의 공로를 인정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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