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사)대한생존수영협회(회장 한병서)에서는 오는 2월부터 ‘수난사고 제로, 국민안전100%’를 목표로 ‘생존수영 활성화’와 ‘수영교육 의무화’를 위해 ‘생존수영지도사’를 양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단법인 대한생존수영협회(Korea Survival Swimming Association, Inc.)’는 국민들에게 생존수영을 교육하고, 전문 지도자 양성 및 시설 확충 등 생존수영을 위한 인적∙물적 기반을 마련하여 수난 사고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도록 함으로써 국민 안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된 단체이다.
조금은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는 '생존수영'은 스스로 물에서 내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하는 수영법으로서, 일반 수영에서 영법기술과 속도에 중점을 두는 것과는 달리 물에서 ‘뜨기’와 ‘이동’에 중점을 둔 가장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방법이다. 예상치 못한 긴박한 상황을 벗어나 물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생존수영 능력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생겨난 ‘생존수영지도사’는 직업교육훈련의 활성화 및 국민의 직업능력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국무총리 산하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정식 등록된 자격으로, (사)대한생존수영협회에 신청하여 교육받을 수 있다.
(사)대한생존수영협회 한 관계자는 “수영장, 강, 바다 등 물이 있는 곳이면 언제든지 수난사고를 당할 수 있으며, 철저한 시설 관리와 응급 구조원 배치에 대한 감시는 국가적/사회적 차원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라며, “이미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안전을 위한 생존수영 교육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대한생존수영협회에서는 생존수영교육 및 전문지도자양성 뿐만 아니라 생존수영능력 레벨인증제 실시, 실전체험 생존수영대회 개최, 생존수영 관련 시설 및 용기구의 검정공인제 실시, 수난사고 예방홍보 및 봉사활동, 관련 국제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수영초보자와 어린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생존수영 교육이 필요한 단체나 기관에 무료교육 및 재능기부도 진행하고 있는 만큼, 생존수영 또는 생존수영지도사에 관심이 있다면 (사)대한생존수영협회에 문의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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