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제1회 추경 1조6986억원 편성

포항시, 제1회 추경 1조6986억원 편성

기사승인 2017-03-27 16:28:15

[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27일 1조6986억원 규모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포항시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당초예산 1조3000억원 보다 980억원(7.5%) 증가한 1조3980억원이다.

특별회계는 당초예산 2736억원 보다 270억원(9.9%) 증가한 3006억원이다.

이번 추경은 오는 4월 3일부터 열리는 제238회 포항시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4월 18일 최종 확정된다.

시는 추경 편성방향으로 민생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일자리창출과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해결을 꼽았다.

이와 함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미래먹거리 산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세부별로 살펴보면 집행중인 당초예산에 추경을 더해 지역경제 살리기 효과가 배가 되도록 민생안정 예산을 102억원 편성했다.

여성, 청년, 장애인, 노인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 1650개를 추가로 창출하기 위해 65억원의 일자리 예산을 배정했다.

지역 내 자본선순환으로 경기부양에 기여하기 위한 포항사랑 상품권의 지속적인 발행을 위해 38억원을 편성했다.

또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기업에 일감을 제공하기 위한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남·북구청에 당초보다 15% 증액된 80억원의 사업비를 배정했다.

특히 미래 블루칩인 R&D산업과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수출주력형 에너지강관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16억원, 기능성 점토광물산업 육성 10억원, 타이타늄 소재기업 육성사업 5억원, 수상레저타운 조성 15억원 등을 편성했다.

이 외에도 폐철도 공원화사업과 포항 Green-Way 추진 등에 50억원, 구 중앙초등학교 리모델링과 활용방안 용역 8억원, 장량국민체육센터를 비롯한 각종 생활체육시설 조성 76억원 등을 배분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추경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제 회복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품격 있고 안전한 도시공간 창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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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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