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경북 경주시가 시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긴급민원을 해결하는 현장 '로드 체킹(Road Checking)'을 실시,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이달 초부터 시민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도로·교통·공원 등지를 대상으로 정비가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각 읍면동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을 확인토록 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민원 재발방지 효과도 거뒀다.
시는 이번에 파악된 생활 속 불편사항 중 17건에 대해서는 신속히 보수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다소 위험성이 높은 민원과 다수 부서가 연계된 복합민원은 협의를 거친 뒤 처리할 예정이다.
최양식 시장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이 소통행정의 핵심"이라며 "시민을 섬기는 열린 시정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 공보담당관 시민소통팀은 2015년부터 시민 생활불편 사항과 각 부서별 민원을 발굴·해결하는 현장소통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8건의 긴급한 시민생활 속 불편사항을 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