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경주=성민규 기자]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이 4일 황성동 일대 (가칭)유림대교 가설 예정지와 2020년 폐선 예정인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구간 철도부지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형산강을 사이에 두고 현곡면 오류리와 용강공단을 연결하는 (가칭)유림대교.
현곡면 주거지역 교통수요 급증에 따른 교통량을 분산하고 균형있는 지역발전을 위한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한 주민 숙원사업으로 길이 340m, 폭 20m, 470억원 규모의 대단위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지난해 11월 국토부 타당성 평가를 거쳐 올해 경주시 투융자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시는 폐철도 부지와 관련, 지난해 '철도역사 및 폐철도부지 활용방안'에 대한 1년간의 용역을 거쳐 각 부서별 폐철도 활용 사업 발굴을 검토중이다.
최양식 시장은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위치선정에서부터 공사수행 방식, 명칭 결정 등 전문가와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경주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폐철도 부지와 관련해서는 "다양한 사례연구와 주민들의 의견수렴,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미래 경주의 지속발전을 위한 디딤돌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 찾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