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선거관리위원회와 포항시바른선거시민모임은 5일 오천시장을 찾아 '아름다운 선거 실현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5월 9일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치뤄질 수 있도록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이날 국민의 권리를 행사하고 의무를 다하자는 내용이 담긴 호소문을 발표한 뒤 물티슈 등을 나눠주며 선거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은 피켓과 메가폰을 앞세우고 시장을 돌면서 5월 9일 투표소 투표와 5월 4~5일 사전투표 방법 등을 집중 홍보했다.
사전투표란 5월 4~5일 전국 읍·면·동마다 설치되는 사전투표소에서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돼 있는 신분증만 제시하면 투표할 수 있다.
해가 갈수록 낮아지는 투표율 제고를 위해 2013년 재보궐선거에서 처음 도입됐다.
특히 여행이나 출장을 가야 하는 경우 전국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장점이 있다.
김동수 포항시바른선거시민모임 회장은 "올바른 선거실현을 위해서는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공약과 정책을 꼼꼼히 따져본 뒤 판단은 현명하게, 선택은 신중하게, 투표는 빠짐없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포항시바른선거시민모임은 대통령 선거일까지 재래시장을 찾아 아름다운 선거 실현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