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제6회 씨름이 날과 4대 명절 단오를 맞아 신명나는 씨름 한판승부가 펼쳐진다.
(사)통합씨름협회(회장 박팔용)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IBK기업은행 제6회씨름의날 2017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는 우리나라 전통 경기인 씨름을 함께 즐기고 충청북도 보은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된 대규모 스포츠 행사다.
대회는 5월 29일~ 6월 3일까지 충북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되며 체급에 따라 태백장사전(80kg 이하), 금강장사전(90kg 이하), 한라장사전(108kg 이하), 백두장사전(145kg 이하) 등 남자부 4체급 경기와 매화급(60kg 이하), 국화급(70kg 이하), 무궁화급(80kg 이하) 등 여자부 3체급의 경기가 진행된다.
체급별 경기는 각각 다른 일정으로 나뉘어 실시된다. ▲ 먼저 5월 29일 오후 1시부터 태백급 예선-8강선발경기가 열리며 ▲ 5월 30일에는 금강급 예선-8강선발, 씨름의 날 기념식, 태백장사 결정전이 ▲ 31일에는 한라급 예선, 금강장사 결정전 ▲ 6월 1일 백두급 예선-8강선발, 개회식, 한라장사(108KG이하)결정전 ▲ 6월 2일 매화,국화,무궁화 예선, 백두장사 결정전 ▲ 6월 3일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8강~결승전 경기가 진행된다.
모래판 위에서 펼쳐지는 힘의 대격돌, 씨름 경기는 경기장에서 뿐 아니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 월 30일(화)과 31일(수), 그리고 대회 마지막날인 6월 3일(토)은 KBS N SPORTS를 통해 ‘IBK기업은행 제6회씨름의날 2017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가 생중계되며 한라급과 백두급 결정전이 있는 6월 1일(목)과 2일(금)은 한국방송(KBS-1TV)을 통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외에도 현장에서는 매일 인기가수 축하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씨름관람 후에는 추첨을 통해 경품이벤트를 진행하는데, 경품으로는 송아지, TV, 세탁기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됐다.
공식 후원사 IBK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통 문화 행사인 씨름대회를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과 전통 문화가 활성화 되는 것은 물론 씨름이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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