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3색 영일대테마로드 일대와 우현동 폐철도 도시 숲길 등지에 사물인터넷(IoT) 로드를 조성했다.
남·북구보건소에 따르면 모바일 만보기앱 워크온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걷기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영일대해수욕장, 설머리마을, 환호공원과 우현동 폐철도 도시 숲길 44곳에 비콘을 설치했다.
비콘은 반경 50m 범위 내 사용자를 인식해 길이나 건강 관련 정보를 전송 가능하게 해주는 워크온 연동시스템이다.
워크온 사용자가 비콘 설치지점을 지날 때 명소 정보, 내 주변 챌린지, 행사 정보, 건강생활정보 등이 사용자 휴대전화로 전송돼 걷기 좋은 길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워크온은 매일 일정량을 걷는 것만으로도 선물도 받을 수 있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도 가능한 모바일 만보기앱으로 지난 3월 도입됐다.
현재까지 포항시민 5300여명이 가입해 사용중이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비콘을 통해 시민들이 즐겁게 걸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각종 행사를 비콘으로 홍보해 관광활성화,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