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의정부=정수익 기자] 경기도는 축령산자연휴양림(사진), 강씨봉자연휴양림의 예약방식을 오는 7월 예약분부터 ‘선착순’에서 ‘추첨 예약제’로 전환한다고 14일 밝혔다.
선착순 예약제란 말 그대로 먼저 접속하여 예약하는 방식으로, 그간 신청이 시작되던 매월 3일 일시에 접속자가 몰리다보니 인터넷 취약계층은 접속조차 어렵고 운영서버가 다운되는 등 개선을 요구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었다.
하지만 추첨 예약제 도입으로 이제는 응모 기간(매월 1~4일) 중 아무 때나 응모하면, 이중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인터넷 접속의 집중을 완화하고 노약자 등 인터넷 취약계층도 비교적 쉽게 응모할 수 있다. 단 오는 7월 예약분에 한해서는 이달 19일 오전 9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응모기간을 운영한다.
국립자연휴양림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공립 자연휴양림은 성수기 예약폭주에 대비, 추첨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축령산·강씨봉자연휴양림은 수도권에 위치한데다 저렴하고 물놀이장까지 이용할 수 있어 가족단위 알뜰한 휴가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김종학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추첨 예약제 도입으로 도민 모두가 공평하게 자연휴양림을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농정 홈페이지(farm.gg.go.kr)를 참고하거나 축령산자연휴양림(031-592-0681) 또는 강씨봉자연휴양림(031-8008-6611)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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