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상을 전격 발표예전과 달리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시장에서 미국발 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을 미리 예측하고 움직인 탓이다. 

국내 주식시장도 예상과 달리 차분하게 흘러가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국내도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업종별로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제도(Fed)는 기준 금리를 1.00~1.25% 수준으로 0.25%p 인상을 결정했다. 

이번 금리 인상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만에 이뤄졌다. Fed는 올해 총 3회 금리 인상할 가능성을 시사해 하반기 추가로 1회 금리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우려와 달리 미국발 금리 인상에 따른 시장의 충격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시장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예측했고, 전망과 크게 벗어나지 않은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유안타증권 박기현 센터장은 “시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을 이미 예측했기에 예전과 같은 큰 충격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 박희정 센터장도 “미 금리인상은 예견된 것이고, 오히려 미국의 금리인상은 경기회복을 전제로 한 것이기 때문에 시장은 안도하는 쪽으로 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99포인트(0.46%) 내린 2361.65로 장을 마쳤으나 시가총액 상위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66%, 2.70% 상승하면 이틀째 사상최고가를 경신했다. 한국전력(1.17%)과 네이버(0.23%)도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들의 자금유출에 대한 우려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신중호 책임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여부는 단순히 금리 인상만 가지고 설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성장 요인에 대한 전체적인 지표도 반영된다”면서 “금리 인상을 발표한 오늘만 하더라도 외국인 매도세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유안타증권 박기현 센터장도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벨류에이션이 저평가 된 곳”이라며 “금리 인상을 하더라도 갑작스런 외국인 매도세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장중 매도우위로 전환했다가 소폭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약 96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기관은 3044억원의 주식을 팔아 하락 요인을 제공했다. 

전문가들은 당분가 국내 증시는 활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연준의 이번 금리인상은 긴축 가능성 보다는 오히려 펀더멘탈(경제기초)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올해 코스피 지수를 2400~2500대선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다만 금리 인상에 따라 업종별로 다소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유안타증권 박기현 센터장은 “미국발 금리 인상으로 국내 은행주는 주가 상승의 수혜를 받을 수 있다. 이에 반해 건설주는 일정부분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15일 이틀째 하락하며 전날보다 10.99p(0.46%) 내린 2361.65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소폭 상승 출발했지만, 기관의 강한 매도세가 지수를 끌어내렸다.

shwan9@kukinews.com


Fatal error: Uncaught TypeError: array_column(): Argument #1 ($array) must be of type array, null given in /webSiteSource/www/web/_compile/kuk/box/box000021.html.php:34 Stack trace: #0 /webSiteSource/www/web/_compile/kuk/box/box000021.html.php(34): array_column() #1 /webSiteSource/kodes/www/classes/Template_.php(243): include('...') #2 /webSiteSource/kodes/www/classes/Template_.php(139): Kodes\Www\Template_->_include_tpl() #3 /webSiteSource/kodes/www/classes/Template_.php(73): Kodes\Www\Template_->print_() #4 /webSiteSource/kodes/www/classes/ApiLayout.php(1250): Kodes\Www\Template_->fetch() #5 /webSiteSource/kodes/www/classes/ApiLayout.php(627): Kodes\Www\ApiLayout->boxSetting() #6 /webSiteSource/kodes/www/classes/ApiLayout.php(208): Kodes\Www\ApiLayout->makeArticleView() #7 /webSiteSource/kodes/www/classes/ApiLayout.php(90): Kodes\Www\ApiLayout->makeLayoutData() #8 /webSiteSource/kodes/www/classes/Api.php(589): Kodes\Www\ApiLayout->getLayout() #9 /webSiteSource/kodes/www/classes/Api.php(404): Kodes\Www\Api->getLayout() #10 /webSiteSource/kodes/www/classes/Article.php(89): Kodes\Www\Api->data() #11 /webSiteSource/www/classes/Article.php(11): Kodes\Www\Article->view() #12 /webSiteSource/www/classes/Index.php(320): Article->view() #13 /webSiteSource/www/classes/Index.php(66): Index->runClass() #14 /webSiteSource/www/web/index.php(26): Index->__construct() #15 {main} thrown in /webSiteSource/www/web/_compile/kuk/box/box000021.html.php on line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