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부영그룹은 20일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소재 무주고등학교에 기숙사 '덕유관을 증축·기증하기로 했다.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김성철 무주고등학교 교장을 비롯해 황정수 무주군수, 김규태 전라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백경태 전라북도의원, 이해양 무주군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무주고등학교는 지상 3층, 26실 규모로 1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덕유관'과 지상 3층, 6실 규모로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반딧불관' 등 2개의 기숙사 건물이 있지만 노후화가 심했다.
이에 무주고가 이중근 부영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이 회장은 흔쾌히 수락해 학교 숙원사업인 기숙사 증축이 이뤄지게 됐다.
증축하는 '덕유관'은 3층에서 4층으로 1개층 연면적 385㎡ 규모로 증축되며, 4인용 기숙사 10실과 샤워장, 휴게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반딧불관'을 이용하던 학생들이 이곳으로 옮겨와 생활하게 된다.
한편 부영은 지금까지 전국에서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7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