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박은비 기자] 서울시와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 주형철)가 진행하는 ‘제2회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가 26일(월),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는 투자사, 배급사, 미디어사, 퍼블리셔, IP홀더 등 10,000여 명의 키플레이어와 1,000개의 핵심투자사로 구축된 협치체계인 ‘콘텐츠 파트너스’를 기반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서울시 주력 육성분야이자 미래 핵심 산업군인 콘텐츠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핵심 파트너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네트워킹의 장이다.
이날 행사는 총 3부로 진행됐으며 ▲1부 : 개회사, 인사말씀, 콘텐츠 심사단 위촉장 수여식, 콘텐츠 포럼 ▲2부 : 투자IR, 비즈매칭, 시설투어 ▲3부 : 네트워킹 행사가 진행됐다.
먼저 위촉장 수여식에서는 SBA 주형철 대표이사가 우수 콘텐츠 공동발굴 및 투자유치에 참여할 투자자문단으로 선정된 10명에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어 진행된 콘텐츠 포럼에서는 그램퍼스 김지인 대표, 쥬톡 장준호 대표가 연사로 각각 ‘페이스북 플랫폼을 활용한 게임스타트업 상공사례’, ‘한류 유튜버를 활용한 페이스북 마케팅 노하우’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의 핵심 프로그램이라 할 수 있는 투자IR과 비즈매칭이 진행됐다. 게임과 1인 미디어분야에 포커스가 맞춰진 이번 콘텐츠 파트너스 데이 투자IR에서는 서울시 및 SBA 게임콘텐츠 제작지원작 심사가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심사결과 최종 제작지원작에는 5개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며, 수상작에는 편당 8천만원에서 1억5천만원 이내의 투자금 및 게임기업 원스톱 지원 패키지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비즈매칭 프로그램에는 투자∙금융, 게임퍼블리셔, OSMU-IP기업, 플랫폼사, 1인미디어 제작사, 1인미디어 크레이터 등 총 7개 분야에서 스마일게이트, 넷마블, 게임빌, 네오위즈, 굿타임위드미 등 바이어 40개사를 비롯해 셀러 5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투자유치 및 머천다이징을 위한 B2B 상담회가 개최됐다. 마지막 3부에서는 스탠딩 형식의 비즈니스 네트워킹이 열려 자유롭게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SBA 박보경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게임 및 1인 미디어 업계 우수 콘텐츠 발굴을 위한 실질적인 논의가 다양하게 진행돼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VC, 퍼블리셔, IP홀더 등 콘텐츠 업계의 키플레이어들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unbi0426@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