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는 제22회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고양시여성단체협의회를 비롯한 관내 4개 여성단체와 함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고 27일 밝혔다(포스터).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성 평등 한 고양’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양성평등 디자인 공모전 전시회 ▲와글와글 토크 콘서트(일·가정 양립, 공존의 조건) ▲아빠와 함께 하는 육아 골든벨 등 의미 있고 색다른 행사들이다.
먼저 오는 7월 4일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이 아람누리 새라새 극장에서 개최된다. 기념식에는 양성평등 인식 확산을 위해 실시한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 및 양성평등 실천다짐 포토존 등 체험행사와 유공자표창,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이어 올해 7회째를 맞는 고양여성영화제가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여성, 광장에 서다(여성과 정치)’라는 주제로 총 8편의 영화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롯데시네마 주엽점, 메가박스 백석점에서 무료 상영될 예정이다. 관람 신청은 온라인(goyang.womenlink.or.kr) 또는 전화(031-919-4040, 907-1003)로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8일 ‘아빠와 함께 하는 육아 골든벨’이 성사체육관에서 개최되며, 21일 ‘와글와글 토크콘서트’가 고양어린이박물관 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와글와글 토크콘서트’는 시민과 함께 저출산 대응 및 일·가정 양립 방안을 찾아보는 자리다.
고양시 관계자는 “‘성 평등 한 사회’란 경제활동과 가족생활 모든 영역에서 여성과 남성이 함께 보람과 행복을 공유하는 사회일 것”이라며 “올해 양성평등주간의 다양한 행사들을 통해 시민들의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일·가정 양립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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