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포항=성민규 기자] 경북 포항시가 하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시는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도약, 미래지향적 도시 공간조성, 품격있는 해양문화 도시 실현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국장급 4명, 과장급 14명, 6급 이하 108명을 승진의결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번 인사에서 민생경제와 일자리창출 업무성과자, 격무·기피부서 장기 근무자와 소수직렬 및 여성공무원 등을 우선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확산을 위해 청렴의 아이콘으로 통하는 투자기업유치과 천목원 기업지원팀장이 5급으로 승진했다.
또 여성공무원 2명(행정 1명, 사서 1명)을 5급으로 승진시켜 5급 이상 전체 118명중 12명(10.2%)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경북도의 여성관리자 임용목표율인 9.8%를 달성했다.
시 최초로 송영희씨가 5급으로 승진, 사서직 여성 사무관 자리에 올랐다.
이는 공공도서관의 전문적 업무수행 능력향상으로 이어져 시민 정보 접근권과 알 권리 보장 등 도서관의 사회적 책임과 서비스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승진대상자를 포함한 4~5급은 7월 1일자로, 6급 이하는 7월 중순 전보 인사를 각각 단행할 예정이다.
이원권 자치행정국장은 "향후에도 시정철학을 이해하고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인재를 적극 발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