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플래그쉽 쿠페 'NEW LC500' 출시 …1억7000만원

렉서스, 플래그쉽 쿠페 'NEW LC500' 출시 …1억7000만원

기사승인 2017-07-04 11:59:26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가 플래그십 쿠페 '뉴 LC500h'와 '뉴 LC500'을 4일 국내 시판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뉴 LC500h는 세계 최초로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유단 기어를 조합한 '멀티 스테이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채택했다. 시스템 총 출력은 359마력이다. 또 10단 오토매틱 트랜스미션에 준하는 변속 능력을 갖췄다.

렉서스의 새로운 FR 플랫폼 GA-L(Global Architecture - Luxury)를 통해 감성적인 디자인과 날카로운 주행을 동시에 실현했다.

첨단 안전 사양 패키지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 플러스(Lexus Safety System+)'는 충돌 방지 지원 시스템(PCS), 다이나믹 레이더 크루즈 컨트롤(DRCC), 차선 유지 어시스트(LKA), 오토매틱 하이빔(AHB) 네 가지 기능을 하나의 패키지로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렉서스의 상징인 전면부 스핀들 그릴에서부터 측면 플로팅 필라, 카본 루프와 와이드한 후면 디자인으로 고성능 쿠페의 감성을 살렸고, 실내는 장인이 수작업으로 마감했다.

또 새로운 렉서스의 아이덴티티를 전달하는 초소형 3빔 LED, 플러쉬 타입 도어핸들, 인피니티 미러를 적용한 후면 테일 램프도 채택했다.

실내 마감은 타쿠미(장인) 수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앰비언트 일루미네이션, 도어 트림의 드레이프 장식, 10.3인치 EMV(Electro Multi Vision) 디스플레이를 통해 탑승자에 대한 오모테나시(환대)를 표현했다.

렉서스를 의미하는 'L'자 패턴을 실내 각 부분에 배치해 렉서스만의 스포티함도 강조했다. 13개의 마크 레빈슨 프리미엄 서라운드 오디오 시스템은 차량 전체를 감싸는 풍부한 음향을 제공한다.

렉서스 인터네셔널 사토 코지 수석 엔지니어는 "'보다 예리하고, 보다 우아한 주행'을 목표로 설계된 뉴 LC500h, 뉴 LC500를 통해 '렉서스다운 퍼포먼스 주행'을 많은 분들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요시다 아키히사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하이브리드 엔진의 정점인 LC를 통해 프리미엄 하이브리드로써의 진수를 보여드리겠다"며 성능에 자신감을 보였다.

가격은 뉴 LC500가 1억7000만원, 뉴 LC500h가 1억8000만원이다. 가솔린 모델은 4일부터, 하이브리드 모델은 9월부터 판매된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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