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공약이행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지난 1월부터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자료를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분야 ▲2016년 목표달성 분야 ▲주민소통 분야 ▲웹소통 및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절대 평가한 것이다.
5단계(SA-A-B-C-D) 등급을 부여한 평가에서 고양시는 성남시, 천안시, 서울 용산구 등과 함께 최고 등급인 SA를 받았다.
이로써 고양시는 지난 2014년 민선6기 매니페스토 약속대상(공약집 분야) 최우수상(사진), 2015년 전국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 SA 등급, 2016년 전국기초단체장 이행 종합평가 SA 등급을 받은데 이어 이번 공약이행 종합평가에도 SA 등급을 획득,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최성 고양시장은 민선 6기 출범과 함께 안전·일자리·복지·교육·자치·균형발전·재정건전성 분야 등에 걸쳐 118건 행복공약에 34건의 지역공약까지 250건의 공약을 제시, 이 가운데 임기 1년을 앞둔 현재 60%를 완료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전국 50만 이상 지자체 최초 부채제로 실현 및 고양시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목표 달성과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한 복지예산 40% 확보와 교육예산 5% 유지를 달성했다. 행신복지관, 어린이박물관 조기 완공과 가좌보건지소, 자치공동체지원센터, 청소년재단 등도 차질 없이 개관시켰다.
또한 삼성당 지하차도 문제도 주민합의로 조기 해결·개통하는 성과를 냈으며 서울외곽고속도로 북부구간 통행료 인하도 범시민서명운동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친 결과 올 연말 30~40% 내릴 전망이다.
특히 킨텍스 일대에 6조7000억 원을 들여 조성할 ‘통일한국의 실리콘밸리’ 사업 추진 시 고양시는 25만개의 일자리 창출과 30조 이상의 경제효과 유발 예정으로 역점을 두었던 좋은 일자리 창출과 자족도시 실현도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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