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가 신고리 5·6호기 공사 일시중단에 대해 모든 일련의 절차가 민주적으로 진행됐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운규 후보자는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정운천 바른정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이 공사 일시중단을 지시한 게 옳은 일인지’ 묻자 “정부가 공론화위원회의 민주적 절차를 밟아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하고 있다”며 이같이 답변했다.
백 후보자는 ‘국무회의 20분 만에 일시 공사중단을 지시한 게 옳은지’ 묻는 질문에는 “국무회의 회의록은 발췌록”이라고 답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국무위원들과 논의 끝에 공사를 잠정중단하고 공론화위원회 등을 통해 9월까지 공사 재개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