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하반기에 공공임대주택 4만9000가구를 신규 공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주택은 행복·국민·영구·5, 10년 공공임대 2만5000가구, 매입·전세임대주택 2만4000가구 등이다. 또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는 청년매입임대주택 1500가구도 공급한다.
8월 공급 예정인 행복주택은 인천 영종(990가구), 경남 진주시 경남혁신도시(966가구) 등 6개 지구(2424가구)의 입주자 모집을 시작으로 충남 아산 배방(1464가구), 경기 양주 옥정(1500가구) 등에서 행복주택 8906가구를 하반기에 신규 공급한다.
영구임대주택은 8월에 강원 강릉시 유천지구에 264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포함, 608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입주대상은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가유공자 등 사회보호계층이며, 임대조건은 시세의 30% 이하 수준이다.
국민임대주택은 7월 공급 예정인 경북 울릉군 군내(38가구), 전남 함평군 향교(120가구)를 포함, 2454가구를 하반기에 신규로 공급한다. 입주대상은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70%(3인 이하 341만9000원) 이하인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며, 임대조건은 시세의 60∼80% 수준이다.
5, 10년 공공임대와 분납임대는 8월 이후 경기 화성동탄2 A-83블록 등에서 1만2488가구를 신규 공급한다. 임대의무기간 종료 후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고, 임대기간 중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거주한 후 분양전환해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다.
전세임대는 도심 내 최저소득계층이 거주를 희망하는 주택에 대해 LH에서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저렴하게 임대하는 주택으로 하반기 1만6276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사업대상지역에 거주하는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보호대상 한부모 가족, 신혼부부, 청년 등에게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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