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아파트 단지의 차별화를 위해 동별 독립정원이 조성되고 있다. 최근 건설사들은 조경에 따라 입주민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아파트 가격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조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적인 조경설계가 사사키요지가 ‘왕의 정원’을 콘셉트로 설계한 ‘한남더힐’이 대표적이다. 단지 내에는 동마다 개인 정원 스타일을 적용한 독립정원이 마련된다.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중앙광장만을 갖춘 기존 아파트와 달리 독립정원은 해당 동의 입주민이 프라이버시한 정원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대림산업이 분양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에도 입주민 전용 독립정원이 적용될 예정이다. 정원은 단지 A동과 B동 앞에 각각 2개소로 들어선다. 지하 1층 하차장과 연결된 계단식 정원과 1층에 휴게정원을 갖춰 조경률이 40%에 달한다.
롯데건설이 분양한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도 ‘모던, 어반, 프레스티지’ 3가지 콘셉트로 계획된 동별 독립정원을 계획하고 있다.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