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연천=정수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은 농가 소득작물로 육성한 단호박 18t을 일본에 수출하기로 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사진).
연천군에 따르면 지역 농가들의 단호박 수출에 대한 열망을 반영해 농촌진흥청, NH농협무역 등과 협의를 진행해 일본 수출 계약을 맺어 8일 농가 선별장에서 선적작업을 마친 단호박 18t을 일본으로 수출하게 됐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달 26일 농촌진흥청, NH농협무역을 통해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농가 3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수출현장 컨설팅을 실시,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제들을 선제적·종합적으로 해결했다.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단호박은 무게1.5㎏ 이상의 모양이 고르고 단단한 것으로, 수출단가는 1kg당 1100원이다. 무엇보다 당도 14브릭스 이상의 단호박만 엄선해 수출함으로써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을것으로 판단된다.
군은 지난해 단호박연구회(회장 이성춘)를 조직, 30여 농가 33㏊의 재배면적을 확보, 농가별선별장을 이용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꾀하는 한편, 재배·병해충·선별관리 교육과 선진비교연찬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로 재배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나갔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오이, 호박 재배농가의 관심 속에 단호박 재배농가와 면적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최고 품질의 단호박 생산과 함께 재배규모 확대, 해외수출 활성화로 농가의 소득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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