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서울역·영등포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2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서울역 일대 도시 재생활성화계획(안)’과 ‘영등포 도심권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안)’에 대한 사전 자문을 받았다.
우선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의 주요내용은 ▲걷는 서울의 시작 ▲시민과 만나는 역사·문화 ▲살아나는 지역산업 ▲삶터의 재발견 ▲주민과 함께하는 서울을 추진전략으로 5개 권역 38개 사업 총 482억원이 투입되는 재생사업이다.
영등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경제기반형 도시재생사업 특성을 고려해 문래동 기계금속집적지 일대를 지역경계에 포함했다. 대신 삼각지와 영등포 로터리 주변 등 주거·숙박시설 밀집지역은 제외했다.
영등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된다. 계획수립 과정에서 지역 내 토착사업체, 대형 유통기업 및 민간투자자 요청사항도 적극 반영해 향후 민간투자를 적극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가 선제적으로 최대 500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마중물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영등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구상(안)을 연내 주민 및 기업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고 내년 상반기에 도시재생지원센터를 설립, 지역주민과 민간부문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