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도 오는 2020년까지 3년간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위고) ‘제4기 집행위원 도시’로서의 공식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는 고양시가 지난 6월 러시아에서 전 세계 110여 개 도시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위고 총회 제3기 집행위원회의’에서 지속가능한 도시 부문 ‘금상’ 수상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구 미래창조과학부) 공모사업인 사물인터넷(IoT) 융복합 시범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등 스마트시티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준회원으로서는 최초로 정회원 승인 동시 집행위원 도시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사진).
위고 집행위원 도시는 ▲신규 회원 승인 및 총회 정관 개정 논의 ▲프로젝트 재정지원 및 지출 검토 ▲회원도시들의 공동이익 촉진을 위한 협력프로그램 결정 ▲차기 총회 개최도시 결정 및 지역사무소 승인 등 위고 정책 관련 중요 의사결정을 맡게 된다.
이로써 시는 고양형 스마트시티의 성공 잠재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세계 스마트시티 추진도시들의 롤모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스마트시트로서 국제적인 인지도 및 도시브랜드 제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4기 위고 의장단 및 집행위원 도시’는 총 19개 도시로 의장도시에 서울시, 부의장 도시에는 수석부의장인 러시아 율리아노브스크를 포함한 7개 도시가 결정됐으며 고양시, 미국 피츠버그 등 11개 도시가 집행위원 도시에 선정됐다.
시는 위고 회원도시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스마트시티 이노베이션 서밋 아시아 2017’의 적극적 홍보 및 참가를 독려하고 있으며 서밋 기간 중 스마트시티와 스마트정부를 주제로 하는 대규모 국제컨퍼런스도 기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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