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국토교통부는 이달 28일부터 9월 29일까지 전국 779개 레미콘 생산공장에 대한 품질관리 실태를 일제 점검한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흙이 섞인 불량골재를 사용하는지, 모래·자갈 등 재료 혼합 비율이 적정한지, 서로 다른 강도의 레미콘을 섞어 공급하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또 레미콘 생산공장에서 관련 규정에 맞게 품질시험을 실시하고 있는지, 모래·자갈·시멘트 등을 저장하는 설비를 적정히 관리하고 있는지도 함께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 소속 및 산하기관에서 발주한 건설공사에 레미콘을 공급하는 모든 생산공장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국토부, 5개 지방국토청, 국토부 산하기관 4곳 등 총 10개 기관에서 1030여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