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준공된 지 34년이 지난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6·7단지 아파트가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의 문턱을 넘으면서 새롭게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30일 도계위를 열어 개포주공 6ㆍ7단지에 대한 '재건축 정비계획수립 및 정비구역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 단지는 현재 최고 15층 17개동 1960가구에서 최고 35층 2994가구(임대 386가구 포함)의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단지 남측 도로(개원길)의 폭을 넓히고 단지 내 통경구간(조망권 확보 및 통풍 등을 위한 공간) 등을 활용한 보행환경 조성 등의 내용도 담겼다. 건축계획은 향후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