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포스코건설이 미얀마에서 한국을 알리는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19일부터 27일까지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 우림복지재단과 함께 내달 1일 오픈을 앞둔 '미얀마 대우 아마라 호텔'이 위치한 양곤시에서 '골든 웨이브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한국-미얀마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열린 '골든 웨이브 페스티벌' 행사에는 1500여명의 시민 외에도 김정한 주 미얀마 대한민국 대사관 공사참사관, 양곤주 아웅 소 모 치안국경장관, 흘라잉 모 우 양곤 부시장, 이정우 한인회장과 각국 외교단, 하영술 포스코건설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1부는 한국문화체험 행사로 한복 및 전통놀이, K-POP 코스프레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이어진 2부에서는 포스코건설 대학생봉사단 '해피빌더'의 K-POP 노래, 댄스, 난타와 미얀마 전통 무용 등의 공연으로 양국간 문화교류의 장을 펼쳤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22일부터 3일간 양곤 외국어대학교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한국 전통공예와 음식 만들기, 태권도, VR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양곤 외국어대학교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컴퓨터와 프로젝터, VR 카메라 등 교육기자재를 기증했다.
이밖에 22일부터 3일간 양곤 전통병원에서 한의사 9명을 포함한 18명의 의료봉사단이 당뇨, 고혈압, 피부질환 등으로 고생하던 주민 2300여명을 진료하고 무료로 의약품을 지원했다. 의료봉사단은 의료활동 외 세미나를 개최해 양국 전통의학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미얀마 의료진들은 침술, 부황 등 한국 전통의학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