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니트기업, '프리뷰 인 서울 2017'서 40억 수주상담

경기도 니트기업, '프리뷰 인 서울 2017'서 40억 수주상담

기사승인 2017-09-04 14:16:42


[쿠키뉴스 의정부=정수익 기자] 경기도는 도내 유망 섬유기업 16곳이 지난 8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열린 프리뷰 인 서울 2017’에 참가, 40억 원 규모의 수주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4일 밝혔다.

프리뷰 인 서울(Preview in Seoul)’은 섬유소재에서부터 패션까지를 총망라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 패션 전시회로 올해로 18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미국, 중국, 오스트리아 등 국내외 450여 개사가 참가했으며, 10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를 비롯한 12000여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경기도는 전시회에 ‘2017 경기 니트 콜라보레이션 패션쇼에 참가한 도내 유망 니트업체 16개로 구성된 경기니트패션쇼관을 마련, 우수 원단과 이를 활용한 의상 200여벌을 전시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사진).

이 의상들은 경기도가 섬유산업 분야의 상생협력 효과를 제고하고자 디자이너와 기업 간 매칭을 통해 탄생된 결과물이다. ‘니트 패션쇼참여 기업의 원단을 활용해 장광효, 정훈종, 명유석, 곽현주, 신재희, 김수진 등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 6명과 김무겸, 김주한, 김지영, 문창성, 이정록 등 경기패션창작스튜디오의 신진 디자이너 5명이 직접 디자인한 작품들이다.

특히 판로개척을 촉진하는 차원에서 30일에는 코엑스 옆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갈라쇼 형식의 릴레이 패션쇼를 개최했으며, 전문 통역요원을 배치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성과를 제고하는데 주력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양주시 소재 업체 제이엠인터네셔널은 그간 꾸준한 경기도관 참가를 통해 도내 우수소재를 홍보함으로써 고정 바이어를 확보해왔으며, 이번 전시회에서의 국내 벤더 로컬 업체와의 상담을 통해 약 15000만 원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화학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에서 나온 친환경 한약소재로 옷에 색을 입히는 기술특허를 보유한 남양주시 소재 약초보감은 해외 및 국내의 원단, 원사업체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약 1억 원의 계약실적을 거뒀다.

임종철 도 경제실장은 경기 니트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도내 우수 니트기업과 디자이너가 손을 잡아 만들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경기도 섬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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