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설관리공단, "자원화센터 다이옥신 측정결과 매우 안전"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자원화센터 다이옥신 측정결과 매우 안전"

기사승인 2017-09-04 14:47:57


[쿠키뉴스 김포=정수익 기자] 경기도 김포시 마산동 소재 생활폐기물 소각시설인 자원화센터(사진)의 다이옥신 배출량이 매우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은 시민들에게 다이옥신 발생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한 운영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의뢰해 지난 720~21일 측정을 실시한 결과 허용기준치에 크게 미달됐다고 4일 밝혔다.

측정 결과에 따르면 1호기는 다이옥신 0.127ng(나노그램, 10억분의 1g), 2호기는 0.043ng으로 확인돼, 시간당 처리능력 2t 미만 시설의 허용기준치인 5ng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은 지난 20163월부터 자원화센터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자원화센터 관계자는 김포시자원화센터 소각시설은 고온열분해 용융방식으로 1200이상 고온가열로 완전연소가 이루어져 1차적으로 다이옥신을 제거한 후 활성탄 흡착법을 통해 최종적으로 다이옥신을 제거한다법적 허용기준에 만족하지 않고 기술적 한계치까지 낮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적 유지보수를 통해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성범 김포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자원화센터를 지난 20163월 인수해 운영을 시작한 후, 민간에서 소홀했던 정비, 보수에 집중하면서도 1년 운영분석 결과 민간대비 2억 원이 넘는 운영비 절감을 이뤄냈다막대한 비용을 들여 건설한 시설을 효율적으로 관리해서 최상의 가동률을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시키는 것이 공기업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김포시자원화센터는 하루 84t(42t 2)의 생활폐기물을 소각 처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에너지는 한강스포츠센터 수영장과 음식물 건조 등에 쓰고 소각시설의 자체적으로도 활용한다. 그리고 남은 열은 청라에너지에 판매해 연간 6억여 원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자체 활용하는 에너지를 포함하면 생활폐기물에서 연간 20억원 정도의 에너지를 회수하고 있는 셈이다.

 sagu@kukinews.com

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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