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음성인식 'IoT 주거 시스템' 개발…'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첫 적용

삼성물산, 음성인식 'IoT 주거 시스템' 개발…'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첫 적용

기사승인 2017-09-05 10:23:12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목소리로 세대 내 시스템을 제어하는 'IoT (사물인터넷)주거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IoT 주거 시스템'은 ▲음성인식 홈패드 ▲음성인식 홈큐브 ▲음성인식 주방TV폰 등 세 가지 종류로 구성됐다. '음성인식 홈패드'는 목소리를 통해 시스템을 제어 및 설정한다.

예를 들어 홈패드에 "외출모드"라고 말하면 엘리베이터가 세대 층으로 호출되고, 1분 후 실내 조명이 모두 꺼진다.

'음성인식 홈큐브'는 기존 휴대용 미세먼지 측정기인 'IoT 홈큐브'의 음성인식 버전으로 이해하면 쉽다. 음성으로 세대 내 조명 상태도 조절할 수 있다. '음성인식 주방TV폰'은 주방에서 요리 레시피 조회 및 쿡타이머 설정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조리 중 손 사용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한 기술이다.

삼성물산은 이달 분양하는 '래미안 강남포레스트' 주택전시장에 고객들이 실제 기술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음성인식 시스템을 설치할 예정이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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