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을 시행하는 티앤티공작이 SK텔레콤ㆍ우진산전과 기술제공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티앤티공작은 '유파크 시티 파주(U-Park City Paju)' 내 공동주택과 상가, 자연과학공원 등에 적용하는 IoT 기반 통합 솔루션 공급자로 SK텔레콤을, 무인주행셔틀 미니트램 공급자로 우진산전을 각각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MOU에 따라 빌트인 음성인식 스피커, 홈네트워크 시스템, 원패스 시스템, 무인택배 시스템이 포함된 '스마트홈' 솔루션을 제공한다. 음성만으로 음식을 주문하고 공원시설을 예약하는 등 미래형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주차관제, CCTV, 무인경비, 헬스케어 시스템 등 단지 내 주요 시설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타운' 솔루션도 제공한다.
우진산전은 상가, 자연과학공원 등 주요 시설을 오가는 무인주행셔틀 미니트램의 도입을 맡는다. 우진산전은 지난 2012년부터 철도기술연구원과 수요응답형 무인운전 '한국형 PRT 시스템' 개발을 진행한 선도 기업이다.
2016년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를 위한 시스템 정립과 안정화 시험을 진행 중이다. 오는 8일 개관하는 홍보관에는 미니트램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철 티앤티공작 대표는 "파주 캠프하우즈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초대형 자연과학공원과 최첨단 IoT 기술 기반의 교육 공동체를 조성해 파주시의 가치를 끌어올릴 것"이라며 "입주 자녀들에 대한 북유럽식 교육 프로그램과 미니트램ㆍ전기차 셰어링 등을 도입해 상생형 입주민 지원을 통한 편의성 증대에 심혈을 기울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