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부영아파트 10개 단지에 대한 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모든 단지에서 부실시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점검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A23블록 부영아파트 부실시공을 계기로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와 해당 시 공무원 및 각 분야 전문가들이 실시했다.
점검 결과 10개 단지 곳곳에서 옥상과 외벽 등의 균열, 지하주차장 누수 등 다양한 문제점이 지적됐다. 하남시 아파트 단지에서는 옥상과 외벽에 균열이 생겨 보강공사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고, 화성시의 단지에서도 일부 슬래브와 벽체 균열 및 누수 발생이 적발됐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