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제9회 전북도민과 함께하는 리더스포럼’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포럼은 도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호승 시인을 초청해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 시인은 사랑을 인생의 가장 소중한 가치로 꼽았고, ‘삶이란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한 얼마간의 시간이다’라는 프랑스 피에르 신부의 말을 인용해 서로 용서하고 사랑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정 시인은 "용서할 줄 알아야 사랑할 줄 안다"며 관계가 힘이 들 때에는 사랑을 선택해 인생을 좀 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임용택 은행장은 "이번 강연이 지혜와 감성을 나누며 인생의 소중한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보는 좋은 기회였길 바라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리더스포럼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인문과 경제 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수준 높은 명사를 초청해 전북도민과 상호 교류를 통해 전북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난 2016년 3월부터 격월로 이 포럼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경민 기자 jbeye@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