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서울 성동구 옥수동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쌍용건설은 16일 개최된 옥수극동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596명 중 92%인 546명의 찬성표를 확보해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1986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리모델링을 통해 지상 3개 층과 지하 4개층 등 총 7개층이 늘어나게 될 전망이다. 이에 현재 지하 1층~지상 15층 8개동 900가구가 지하 5층~지상18층 8개 동 총 1035가구로 탈바꿈된다.
주차장도 426대에서 1381대로 대폭 확대되고 다목적실, 카페테리아, 연회장, 피트니스센터, 도서관 등 각종 편의시설이 신설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부동산 과열 규제 이후 리모델링으로 전환하려는 단지가 늘고 있는 만큼 1기 신도시, 한강변, 역세권 등 입지가 우량한 단지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