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건설, '한신양재'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신동아건설, '한신양재'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기사승인 2017-09-18 11:31:54


 
신동아건설이 미니 재건축이라 불리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따내면서 강남에 재입성한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16일에 열린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삼환기업을 제치고 '한신양재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 서초구 양재동 18-12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7층, 총 4개동 규모 아파트를 짓는 공사다. 조합원 84세대, 일반분양 28세대 총 112세대로 구성된다. 이는 강남 1호 가로주택정비사업이다.

신동아건설은 도급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4월 관리처분계획인가, 내년 10월 착공 및 일반분양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약 233억원, 공사기간은 착공 후 17개월이다. 입주는 오는 2020년 3월 예정이다.

신동아건설 관계자는 "올해 인천 학익2구역 재개발사업과 고양행신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을 연달아 수주하고 있다"며 "강남의 첫 가로주택정비사업인 만큼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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