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24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다. 다만 중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3∼19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평년보다 약간 더울 수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복사냉각으로 아침 기온은 떨어지고, 일사로 낮 기온은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 크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며 일교차 주의를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수준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관련해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대기 정체와 황사의 영향으로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황사의 영향은 변동성이 큰 만큼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존 농도는 경기·호남·영남권이 ‘나쁨’을, 그 밖의 권역은 ‘보통’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먼바다에서 0.5∼1.0m, 남해 먼바다에서 0.5∼1.5m, 동해 먼바다에서 0.5∼2.0m로 일 전망이다. 아울러 이날 아침까지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고, 낮 동안에도 연무가 남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