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창신3동 인근에 도심 전망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조선총독부, 경성역 건물을 비롯해 일제 강점기 석조건물을 지을 때 쓰던 돌을 캐서 조달하던 창신3동의 채석장 인근에 한양도성, 동대문 DDP와 멀리는 남산, 북한산까지, 도심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조성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당초 시민접근이 제한됐던 이곳에 면적 200㎡내외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를 시민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와 관련해 '창신숭인 채석장 전망대' 제안설계공모를 시행해 설계자를 선정한다. 빠르면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에 완공해 개방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명공모 참가 대상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 추천위원회를 통해 선정된 시 공공건축가 5명이다. 당선자에게는 '채석장 전망대 기본 및 실시설계 우선협상권'이 부여된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