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4700억원 규모의 서울 송파구 잠실 미성·크로바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12일 롯데건설에 따르면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 교통회관에서 열린 미성·크로바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 1412표 중 736표를 획득해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GS건설은 606표를 획득했고 무효표는 28표다.
현재 미성아파트와 크로바아파트는 각각 1230가구와 120가구로 구성됐다. 지난해부터 통합조합을 설립해 재건축사업을 추진 중이며, 재건축을 거쳐 최고 35층 1888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이곳에 롯데캐슬을 뛰어넘는 새로운 ‘하이 엔드(high end)’ 브랜드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지난 3월 대치2지구, 6월 방배14구역, 8월 신반포 13·14차 등 강남권에서 잇달아 수주에 성공했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