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됐다.
산업은행은 13일 대우건설의 매각공고를 내고 다음 달 13일까지 예비입찰제안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매각은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며 BoA메릴린치와 미래에셋대우가 공동 매각주관사로 참여한다.
매각 대상은 사모펀드 KDB밸류 제6호가 보유 중인 대우건설 지분 50.75%(2억1093만주)다.
산은은 공동 매각주관사를 통해 잠재투자자에게 투자요약설명서와 비밀유지확약서를 발송했다. 입찰 의향을 갖고 있는 잠재투자자는 다음 달 6일 오후 3시까지 인수의향서와 비밀유지확약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산은은 잠재투자자에게 투자설명서와 예비입찰안내서를 전달하고 다음 달 13일 오후 3시까지 예비입찰서류를 받는다.
산은은 12월 본 입찰을 거쳐 내년 초까지 대우건설 매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