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현재 주요 포털 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에는 '힘내세요 김이수'라는 검색어가 오르 내리고 있다.

김빈 더불어민주당 디지털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단체 응원을 하자"며 주요 포털 사이트에 '힘내세요 김이수'를 검색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는 '#힘내세요_김이수'를 적어달라고 했다.

김 권한대행 응원에 나선 건 전날(13일) 헌법재판소 국정감사가 김 권한대행 자격 공방만 벌이다 파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감을 시작했지만, 첫 순서인 김 권한대행의 인사말을 앞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야당 의원들은 김 권한대행의 인사말을 거부했다.

앞서 문재인 정부는 집권 9일 만인 지난 5월 19일 김이수 권한대행을 소장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청문회가 끝나고도 인준안 처리가 장기간 계류됐고, 결국 9월 11일 인준안이 부결됐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