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산개발이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사업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롯데자산개발은 인도네시아 국영건설사 인도네시아 주택공사와 ‘인도네시아 부동산 복합개발 공동사업’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에 위치한 인니 주택공사 본사에서 루크만 히다얏(Lukman Hidayat) 부사장과 롯데건설 이강우 인도네시아 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서명식을 갖고 인도네시아에서 부동산개발 신규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롯데자산개발은 이미 베트남 등 해외에서 다양한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9월 베트남 하노이에 해외 첫 초고층 복합빌딩 ‘롯데센터 하노이’를 선보인 바 있다. 롯데센터 하노이는 부지면적 1만4000여㎡에 지하 5층 지상 65층으로 연면적이 25만3000여㎡(약 7만6천여평)에 이르는 최첨단 인텔리전트 복합빌딩이다. 또 하노이시 서호 인근 7만3000여㎡ 규모 부지에 쇼핑몰, 백화점, 마트, 시네마 등을 선보인다. 롯데몰 하노이 개발과 운영은 롯데가 직접 맡을 예정이다.
또 베트남 호치민시에도 투티엠 지구에 ‘에코스마트시티’를 개발하고 있다. 투티엠 에코스마트시티는 △백화점, 쇼핑몰, 시네마 등 복합쇼핑몰로 구성된 상업시설과 △호텔, 오피스 등 업무시설 △아파트 등 주거시설로 계획 중이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