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지난해 경찰에 소음신고를 가장 많이 한 지역은 서울시 마포구인 걸로 집계됐다. 1년간 무려 6000건이 넘는 신고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전국 경찰서별 소음신고 및 종결현황’에 따르면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소음 관련 민원의 전체 건수는 29만5820건이었다. 현장종결은 19만여건, 검거에 이른 비율은 0.6%였다.
이중 소음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곳은 서울 마포로, 작년에 6642건이 접수됐다. 이어 서울 송파(5138건), 서울 관악(4629건), 서울 강서(4481건) 순이다.
소음으로 검거된 경우는 서울 용산 53건, 서울 강서와 경기 남양주에서 각각 51건, 서울 영등포 48건 순이었다.
한편 소음신고가 적은 지역은 경북 울릉 9건, 경북 군위 12건, 경북 영양 15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