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는 13일 대법원 확정 판결로 이재홍 시장의 궐위가 확정된 뒤에도 내년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자가 취임하기 전까지 흔들림 없이 김준태(사진)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된다고 밝혔다.
김 시장 권한대행은 이날 대법원 선고가 나온 직후 긴급간부회의를 소집해 앞으로 권한대행 체제의 시정 운영방향 및 중점 추진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김 권한대행은 “파주시의 모든 공직자들은 시장 궐위에 따른 엄중한 상황임을 인식하고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시정운영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하고 “현안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민선 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민선 7기를 대비해 파주시가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또한 동절기 시민생활 안정대책의 적극적인 추진과 연말연시 공직기강 확립 및 지방선거 관련 공직자의 엄정한 정치적 중립을 당부했다.
김 권한대행은 “시정운영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만 1800여 공직자들과 힘을 합쳐 시정을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행정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시정에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정수익 기자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