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사외이사 재선임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의 롯데케미칼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사외이사 4명 중 3명의 재선임에 반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유죄판결에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는 등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신 회장은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요구로 K스포츠재단에 70억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지난 2월 1심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다.
연구소는 "김철수 전 관세청 차장과 김윤하 전 금융감독원 국장, 대검 차장검사 출신인 박용석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등 3명의 재선임을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롯데케미칼은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