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를 피했다. 이와 함께 중국 기업에게 넘어갈 가능성도 유력하다.
산업은행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동조합은 31일과 4월 1일 해외 매각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업계에서는 찬성이 가결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9월 채권단은 금호타이어 지분 매각을 개시했다. 본입찰에 참여한 중국의 3개 업체 가운데 더블스타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 과정에서 산업은행은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컨소시엄 구성 등을 거절했다. 또 자구안도 내용이 미흡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특히 더블스타의 매각가 인하, 상표권 대납 등 특혜를 제공하기도 했다.
실제 기존 매각가 95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깎아줬다. 이와 함께 5년 고용보장에서 3년으로 줄여주기도 했다.
한편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독립경영 보장을 약속했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