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 대표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포스코로부터 지원받은 해외연수 비용 상세내역 공개를 요구했다.
바른미래당에 따르면 금감원장이 참여연대 사무총장 시절 2007년에 포스코의 지원을 받아 1년간 해외연수를 갔다.
유 대표는 "재벌을 비판하는 참여연대의 사무총장이 대기업의 돈을 받아 이렇게 미국 연수를 다녀온 걸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나"라며 비판했다.
해외연수 선발과정에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유 대표는 "포스코 해외연수생의 선발과정은 참여연대의 전임 사무총장이었던 박원순 現 서울시장이 했고 당시 YMCA 사무총장이었던 이학영씨가 했다"면서 "참여연대의 선후배끼리 포스코의 돈을 이렇게 써도 되는 건지 이 점에 대해서도 묻지 않을 수 없다"밝혔다.
이훈 기자 ho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