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고요한 만회·역전골’ 서울, 포항 꺾고 6경기 만에 1승 신고

[K리그1] ‘고요한 만회·역전골’ 서울, 포항 꺾고 6경기 만에 1승 신고

기사승인 2018-04-11 21:20:25

FC 서울이 6경기만에 1승을 신고했다. 고요한이 측면 공격수로 출전해 멀티골을 넣었다.

FC 서울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K리그1(클래식) 6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서울의 황선홍 감독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안델손을 전방 중앙 공격수로 세웠고 양옆에 고요한, 신진호가 자리했다. 에반드로는 2선 측면에서 공격력에 힘을 더한다. 그 뒤로 정현철, 김성준, 신광훈, 박동진, 황현수, 곽태휘이 섰다. 골키퍼 장갑은 양한빈이 꼈다.

이에 맞선 포항 스틸러스의 최순호 감독 역시 4-3-3을 꺼냈다. 레오가말류, 손승민, 제테르손이 공격진을 구성한 가운데 김승대, 정원진, 채프만, 권완규, 하창래, 김광석, 강상우가 출전했다. 골문은 강현무가 지킨다.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레오가말류가 감각적인 힐 패스를 받은 김승대가 골키퍼와 맞은 1대1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18분엔 코너킥 상황에서 김광석의 헤더가 골문을 강타했다. 전반 30분 서울 김성준의 프리킥이 위 그물을 맞았다.

전반 32분 서울이 동점골을 넣었다. 우측에서 안델손이 올려준 크로스를 고요한이 정확히 오른발에 갖다 대 골망을 갈랐다.

후반 19분 역전골이 나왔다. 우측에서 안델손이 올린 공을 에반드로가 머리에 갖다 댔다. 세컨볼이 문전에 떨어진 뒤 혼전상황에서 고요한이 정확히 골문 구석으로 슈팅을 때려 골을 넣었다.

후반 36분 제테르손의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으로 노 골이 선언됐다.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노마크 찬스를 잡은 권완규가 컷백으로 제테르손에게 넘겨줬다. 제테르손이 다이렉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한 순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포항 공격수가 골키퍼 시야를 가렸다고 주심은 판단했다.

상암 |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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