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의 계절, 황희찬이 일조했다! 잘츠부르크 유로파리그 4강행

역전의 계절, 황희찬이 일조했다! 잘츠부르크 유로파리그 4강행

역전의 계절, 황희찬이 일조했다

기사승인 2018-04-13 09:56:39

기적의 계절에 황희찬이 합류했다. 1차전에서 2-4로 진 잘츠부르크는 2차전 홈경기에서 대역전승을 거두며 4강에 합류했다.

잘츠부르크는 13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진행된 라치오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4-1로 이겼다. 이로써 1, 2차전 합계 6-5가 된 잘츠부르크는 4강에 어렵사리 합류했다.

이날 양팀은 후반에만 5골을 주고받았다. 후반 10분 라치오 임모빌레가 선제골로 쐐기를 박는 듯 했다.

그러나 이후 잘츠부르크가 4골을 몰아치며 대역전극을 썼다. 실점 1분 뒤 다부르가 동점골을 만들더니 27분 하이다라가 역전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팀 3번째 골을 넣었다.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황희찬은 각도 없는 곳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볼이 수비 맞고 굴절되며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미 원정 다득점으로 4강 진출을 결정지은 상황이지만 잘츠부르크는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후반 31분 라이너가 4번째 골을 넣으며 쐐기를 박았다.

잘츠부르크 팬의 열광적인 환호 속에서 라치오는 힘을 쓰지 못했다. 경기는 4-1로 끝났다.

이다니엘 기자 dn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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