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 오류가 대거 발생한 올해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 경시부문 지역대회 수험생에 대한 구제방안이 제시됐다.
대회 주관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이번 대회에서 총 7문제의 오류를 인정하고, 전국대회 진출 인원을 늘려 참가자의 불이익을 해소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제시된 구제방안에 따르면 초등부 37번, 중등부 44번에 대해 ‘복수 정답’을 인정한다. 이에 초등부 13명과 중등부 13명 등 총 26명이 전국대회에 추가로 진출하게 됐다.
정답이 없는 중등부 15번과 고등부 6·36·49, ‘모두 정답’인 고등부 27번은 전원 정답으로 인정해 중등부 26명, 고등부 95명 등 121명이 전국대회에 추가로 진출한다.
이로써 전국대회 진출 인원은 앞서 예정된 600명보다 147명 늘어난 747명으로 확대됐다. 한국정보화진흥원과 한국정보과학회가 공개한 이의신청 검토의견서는 대회 홈페이지(www.digitalculture.or.kr/koi)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일 기자 ivemic@kukinews.com